'5·18 왜곡 신문 배포' 허식, 인천시의장직 상실…불신임안 가결(뉴시스)

작성자 : 518유족회

작성일 : 2024-01-24

조회수 : 1120

여야 의원 33명 중 찬성 24표 

인천시의회 개원 이래 최초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5·18 민주화운동을 왜곡·폄훼하는 내용의 신문을 동료 의원들에게 배포해 논란이 된 허식(66) 인천시의회 의장이 의장직을 상실했다.

24일 오전 인천시의회에서 열린 제29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재적 의원 40명 중 24명이 허식 의장의 불신임 안건에 찬성했다.

투표는 이해관계 당사자인 허식 의장은 제척된 가운데 33명이 무기명투표에 참여해 찬성 24표, 반대 7표, 기권 2표로 재적의원 과반수 찬성으로 의장 불신임안이 가결됐다.

이날 불신임안 가결에 따라 허 의장은 지난 2022년 7월 취임 후 2년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19개월 만에 불명예 퇴진하게 됐다.

1991년 인천시의회 개원 이래 의장 불신임안 발의 및 가결은 처음이다.

앞서 허식 의장은 지난 2일 비서실을 통해 특정 언론사의 5·18 특별판 신문을 전체 의원실에 배포했다.

당시 특별판 신문에는 '5·18은 DJ 세력·北이 주도한 내란', '일반 시민은 도저히 흉내 낼 수 없는 군사작전', '가짜 판치는 5·18 유공자' 등의 5·18 왜곡·폄훼 내용이 담겼다.

이와 관련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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