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인에게 바란다>
5·18 정신 헌법전문 수록 노력 시급
의대증원·군공항 이전 등 대책 필요
학습권·교권 조화 교육환경 조성을
세월호 등 사회적 참사 재발방지 필수
지역 시민들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당선인들에게 ‘초심불망’의 자세로 국민들을 위해 일하는 ‘참된 일꾼’이 되기를 소망했다.
중앙 정치 무대에서 변방으로 밀려난 호남 정치를 복원하고, 지역을 대표하는 정치인으로서 지역 발전과 민생 문제 해결에 역량을 발휘해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각계각층에서는 5·18 민주화운동 헌법전문 수록과 교권 회복, 군공항·2차 공공기관 이전, 의대 증원, 사회적 참사 재발 방지 등 주요 현안들이 해결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11일 박강배 5·18기념재단 상임이사는 “22대 국회 만큼은 5·18 정신이 헌법전문에 수록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5·18특별법에 의한 진상조사 결과가 미진한 상황이다. 결과보고서가 나온 이후에도 완전한 진상규명을 위해 추가적으로 조사할 수 있도록 법을 제정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재혁 5·18 유족회 회장도 “5·18 헌법전문 수록이 가장 우선시 돼야 하고, 유족들을 국가유공자 대우로 전환해 복지와 처우가 개선돼야 한다”며 “22대 국회는 지난 국회에서 통과하지 못했던 5·18 관련 법을 다시 재정비해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군공항 이전 문제를 비롯해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일자리 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오주섭 광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사무처장은 “공공기관 2차 이전문제에 대해 현 정부는 지자체 경쟁이 격화된다는 핑계로 총선 이후로 미뤘다”며 “2차 이전 문제는 지자체의 노력만으로는 성과를 이끌어낼 수 없는 만큼 당선인들이 관심을 갖고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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