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헌 통해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하겠다”(전남일보)

작성자 : 518유족회

작성일 : 2024-04-24

조회수 : 1059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5·18 헌법 수록’을 거듭 강조했다.

이어 강기정 광주시장과 만나 광주 현안사업인 인공지능(AI)·미래차 산업 등의 해결을 위해서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23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포함한 당선자 12명은 오전 9시께 5·18민주묘지를 방문해 참배했다. 조 대표는 방명록에 ‘5·18이 헌법전문에 수록되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후 조 대표는 참배단으로 이동해 헌화한 뒤 윤상원·박기순 열사와 무명열사 묘역을 차례로 찾아 묵념을 올렸다. 준비한 화환을 직접 묘비 앞에 놓은 조 대표는 윤상원·박기순 열사 묘비를 어루만지며 “볼 때마다 괴롭다”고 읊조렸다.

참배를 마친 뒤 조 대표는 민주의 문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5·18정신을 헌법에 수록하겠다는 의지를 강력히 내비쳤다.

조 대표는 “여야 합의를 통해 5·18특별법을 제정했고 모두가 5·18 정신을 계승·존중하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끊임없이 5·18을 폄훼하는 망언을 하고 있다. 이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방법은 헌법에 5·18정신을 수록하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5·18 왜곡 발언이 ‘반헌법적’이라는 것이 공인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5·18정신을 헌법에 수록하기 위해 원포인트 개헌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물론 5·18정신을 수록하는 것만으로 개헌하기는 쉽지 않다. 국회에서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분간은 조직을 정비하며, 총선에서 확인된 민심을 저의 당 정책에 반영하는 것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광주를 포함한 호남 지역에서 조국혁신당에 대한 강력한 지지를 보내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후 광주시청을 방문한 조 대표는 강기정 시장과 지역현안 간담회를 열고 다시 한번 5·18정신 헌법 전문 수록을 강조했다. 또 인공지능(AI)·미래차 산업 등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서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강 시장을 비롯해 조 대표와 박은정·이해민·신장식·김선민·김재원·정춘생·차규근·강경숙·서왕진 국회의원 당선인, 은우근 광주시당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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