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이 5·18민주화운동 당시 행방불명된 초등학교 1학년 이창현군에 명예졸업장을 수여하는 등 5월을 맞아 추모 분위기를 고조한다.
6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5·18민주화운동 44주년을 맞아 7일부터 25일까지 3주간 5·18교육주간이 운영된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7일 오전 9시 시교육청과 산하기관 주요 간부 등 50명과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한다.
이어 5·18 당시 효덕초 4학년으로 최연소 희생자인 '오월의 막내' 전재수군을 비롯한 김명숙(서광중 3학년), 문재학·안종필(동성고 1학년)·이성귀(동성고 2학년) 학생의 학교 추모비를 찾아 헌화하고 묵념한다.
특히 5·18 당시 8살의 나이로 행방불명된 이창현군의 명예졸업장 수여식이 17일 오전 10시30분 광주 양동초에서 거행된다. 양동초 1학년이던 이창현군은 1980년 5월20일 광주역 쪽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되고 실종됐다. 가족들은 수십년간 전국을 돌며 이군을 찾아 헤멨으나 결국 찾지 못했다.
광주시교육청은 이밖에도 5·18교육 내실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5월 한 달간 운영한다.
광주시교육청 민주인권교육센터 참여마당 5·18 체험갤러리에 자율 등록한 그림, 포스터, 글쓰기, 만화, UCC 중 우수작도 시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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