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학내 무대로 ‘5·18 연구자 대회’ 열려(광주드림)

작성자 : 518유족회

작성일 : 2024-05-24

조회수 : 786

5·18민주화운동 44주년과 5·18·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 13주년을 맞아 23일 전남대학교 일대에서 제1회 5·18 연구자 대회가 개최됐다.

이날 대회는 전남대학교 5·18연구소를 비롯해 5·18 민주화운동진상규명조사위원회, 5·18 민주화운동기록관, 5·18 기념재단이 공동 주관했으며 ‘대퇴행의 시대, 5·18의 안과 밖: 미래 커뮤니티의 상상과 전망’을 주제로 열렸다.

전남대학교 5·18연구소는 매년 5·18 학술대회를 개최해왔으며 이번 대회는 다양한 연구자들의 학술교류 장을 열고 국내외 학술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23일부터 24일까지 총 11개 세션 88명의 연구자가 참가하는 ‘제1회 5·18연구자 대회’로 기획했다.

이날 오후 열린 개회식을 시작으로 기조발제에 나선 김동춘 성공회대 명예교수는 민주주의 퇴행 위기에 놓인 전세계가 민주주의의 내용을 질적으로 전환해야할 과제를 가지고 있는 가운데 5·18이 가진 폭압적 권력에 대한 저항 정신과 공동체 지향성에 주목해야 함을 제시했다.

김 교수는 “5·18 당시 시위나 무장 항쟁에 가담한 세력들은 폭압적 권력에 대한 분노,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려는 열망, 남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으려는 공동체 지향이 있었다”며 “폭력진압에 대한 무장 항거가 인권 실현의 측면에서 갖는 보편적 세계사적 의의가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생명권, 자기결정권, 사상과 양심의 자유와 거주하는 지역의 공동체를 지키고 발전시키려는 노력과 적극 참여 없이는 모든 절차적 민주주의는 성립할 수 없으며 인간의 생존과 복지가 불가능하다는 점이 분명해 진다”고 주장했다.

이날 민병로 전남대학교 5·18연구소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학술대회는 대퇴행의 시대에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문제와 5·18이 연결되는 지점을 부단히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퇴행하는 사회의 방향을 전환하기 위한 가능성을 학술적으로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고 말했다.






출처 : 광주드림(http://www.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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