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지난 28일 5·18민주화운동기록관에서 민주역사 자원을 발굴하고 활용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30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민주역사 사건 중심으로 열렸던 정책토론회와 달리 이번 토론회는 광주정신의 상징인 5·18민주화운동 등 사적지 활용방안을 주제로 마련됐다.
토론회는 역사학자인 신주백 성공회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았고, 김희송 전남대학교 교수가 주제 발제를 했다. 또 박흥산 광주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상임이사와 광주 민주역사 정책자문 전담팀(태스크포스) 위원을 중심으로 주제토론이 진행됐다.
김희송 교수는 사적지를 ‘점’과 ‘선’의 관점에서 ‘면’과 ‘권역’ 중심으로 시선을 전환해 5·18사적지와 한말의병, 항일운동, 4·19혁명, 6월항쟁 관련 시설 및 장소, 근대 유산과 연계성 강화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또 5·18을 경험하지 않은 포스트 5·18세대의 삶·일상과 연계되는 ‘5·18추체험’ 교육과 해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추체험이란 다른 사람의 체험을 자신의 체험처럼 느끼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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