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유족회 서울시지부 주관] "5·18민주항쟁 44년, 하나 되는 대동사회" (오마이뉴스)

작성자 : 518유족회

작성일 : 2024-08-29

조회수 : 547

<유네스코 등재 '5·18, 위대한 유산' 전시회 및 세미나 개최> 


5·18민주유공자유족회 서울시지부(지부장 강원)는 국회의원회관에서 5·18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기념 기획전시회와 '5·18을 넘어 대동사회로 가는 길'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8월 28일 각각 개최했다.

유네스코는 2011년 5월, 5·18민주화운동의 전개과정과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피해자에 대한 보상 등 광범위한 5·18기록물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하여 인류가 함께 지켜가야 할 소중한 자산으로 규정한 바 있다. '5·18, 위대한 유산'이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국회의원회관 3층 전시실에서 8월 30까지 3일간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민형배, 박균택, 안도걸, 조계원, 전진숙, 정진욱 , 정준호 국회의원들과 5.18유족회 서울시지부가 공동 주관하고 전시회 행사는 서울특별시와 5·18기념재단(이사장 원순석)이 후원했다.


한편 세미나는, '5.18민주항쟁' 44주년을 맞이하여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길을 열고 세계시민의 민주화에 큰 영향을 끼친 5.18민주화운동이, '이제는 함께 행복한 대동사회의 길을 열어가자'는 주제로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실에서 개최됐다.

발제는 최연성 부총장(국립군산대학교), 좌장은 김만흠 박사(전 국회입법조서처장), 패널은 정두환 극동대 교수(헌법개정위원장), 최수동 5.18공로자회 서울시지부장이 참여했 다.

이들은 토론을 통해 "5·18민주항쟁은 44년의 역사 속에 일부 왜곡과 폄훼가 있지만 대한민국 민주화를 견인하고 세계시민의 민주주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하였다. 이제 모두가 행복한 대동사회를 위해 지역, 세대, 계층 간 갈등을 극복하고, 더 자유롭고 더 평화로운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데 오월 광주의 정신을 승화 발전시켜야 한다"면서 "지난 아픔을 함께 성찰하고 공명하기 위해 유네스코 등재 '5·18, 위대한 유산' 전시회를 병행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5·18정신을 대한민국 헌법 전문에 수록하여 5·18민주화운동이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초석이라는 것을 확인시켜야 하고, 집단학살 희생자와 암매장 확인, 발포 명령자에 대한 규명 등을 위한 '후속 조사 특별기구' 설치도 검토해야 한다. 또 극단화된 사회의 갈등을 극복하고 자유와 인권을 더 확대하며 평화로운 한반도를 열어가는 마중물이 되어 오월 광주의 정신을 승화하고 발전시켜 대동사회로 나아가야한다"고 강조했다.


30년 전 선친을 국립5·18민주묘지에 모셨다는 강원 5·18유족회 서울시지부장은 "일부 5·18단체 회원들은 5·18민주화정신과 배치되는 행태를 보이고 있어 마음이 아프다"며 "전 국민이 공명하는 시민 친화적 활동을 전개하고 세계사적 의미를 갖는 광주민주화운동을 알리는 국제 심포지엄도 열겠다"고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로 인해 기사 전체 내용 및 사진은 하단 링크를 통해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