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시스]이영주 기자 = 국립5·18민주묘지관리사무소는 11월의 5·18민주유공자로 고(故) 김연호씨를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1962년 4월4일 광주 서구 농성동에서 태어난 김씨는 5·18민주화운동 발발일인 1980년 5월 18일 친구를 만나러 금남로에 갔다가 시위를 진압하던 계엄군에 붙잡혀 상무대로 연행됐다.
상무대에서 고초를 겪은 김씨는 사흘 뒤인 5월 21일 석방됐으나 고문에 따른 후유증을 얻었다. 어렵사리 직장을 구했지만 고문 후유증으로 고통을 받다 퇴사, 1987년 5월 기차에 치어 숨졌다.
김씨의 묘소는 국립5·18민주묘지 제1묘역 3-35번에 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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