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기념재단이 31일 5·18민주화운동 관련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조정진 스카이데일리 대표를 광주경찰청에 고발했다.
재단은 광주시와 함께 이날 광주경찰청에 제출한 고발장에서 “조 대표는 지난 2월 서울 은평구의 한 식당에서 열린 국민의힘 은평갑 당원 강연회에서 5·18 관련 40페이지 특별판을 제작했다. 5·18은 DJ(김대중)세력과 북이 주도한 내란, 이게 진실이다는 취지의 허위주장을 했다”고 말했다.
재단은 또 조 대표가 언론사를 통해 5·18민주화운동을 북한군 개입설 등 왜곡된 시각으로 보도해 왔다고 고발 취지를 설명했다.
문제가 된 스카이데일리의 스카이데일리의 5·18특별판은 지난해 1월과 4월, 그리고 올해 2월 세차례에 걸쳐 발행됐으며, 지난 2월 15일에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집회가 열린 광주 금남로에서 배포돼 논란이 됐다.
이 특별판은 1면 기사에서부터 ‘5·18은 DJ 세력과 북이 주도한 내란’이라고 주장하는 등 50여건의 왜곡·폄훼·혐오 내용으로 가득 채워졌다
재단은 조 대표의 북한군 침투설 주장에 대해 5·18 진상규명조사위원회가 지난해 6월 자체 검증을 통해 ‘사실이 아님’을 명확히 밝힌 바 있다.
앞서 위원회는 조사 결과 발표에서 “5·18민주화운동 당시 북한군 개입 주장은 상당 부분 구체적인 근거가 결여돼 있으며 기타 근거들도 타당성이 떨어지는 무리한 주장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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