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마지막 수배자 ‘합수 윤한봉 계승사업회’ 출범(전남매일)

작성자 : 518유족회

작성일 : 2025-04-25

조회수 : 668


5·18 광주민주화운동의 마지막 수배자로 알려진 고 윤한봉 선생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합수 윤한봉 계승사업회’가 공식 출범했다. 


23일 강진군 등에 따르면 전날 강진아트홀 2층 소공연장에서 열린 창립총회 및 출범식에는 각계 인사와 시민 150여명이 참석해 고인의 삶과 정신을 되새기고 사업회 출발을 축하했다.


윤한봉 선생은 1947년 강진에서 태어나 격동의 대한민국 현대사를 온몸으로 겪어낸 인물이다. 전남대 재학 시절 민주화 운동에 투신했으며 1980년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시민군으로 헌신하며 강렬한 족적을 남겼다.


이후 13년간 미국 망명 생활 중에도 조국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통일을 위해 ‘해외동포문제연구소’를 설립하고 활동하는 등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1994년 귀국 후 ‘통합과 통일의 대동 정신’을 실천하며 사회 각계각층에 깊은 울림을 줬다. 어떠한 부와 명예, 지위도 바라지 않고 오로지 역사와 민중을 위해 온몸을 바쳐 ‘혁명적 인간의 웅장’으로 일컬어졌던 선생의 삶은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합수 윤한봉 계승사업회는 이러한 고인의 뜻을 이어받아 선생의 정신을 널리 알리고 계승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창립선언문을 통해 사업회는 “선생의 숭고한 뜻과 정신은 5·18 광주민주화운동의 빛나는 정신적 지주이고 이는 반드시 계승돼야 한다”며 “선생의 뜻을 이어 선생의 정신을 널리 알리고 계승하기 위한 발걸음에 함께 해달라”고 밝혔다.


이어 “선생의 호 ‘합수’는 부정적인 것까지 끌어안고 함께 나아가고자 하는 선생의 넓은 마음을 엿볼 수 있다”며 “화해와 통합의 정신을 실천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태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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