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영화제 대상에 방성수 감독 ‘오월’(광주매일신문)

작성자 : 518유족회

작성일 : 2025-05-02

조회수 : 651

5·18민주화운동 45주년을 기념해 열린 제5회 5·18영화제에서 방성수 감독의 단편영화 ‘오월’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27일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열린 이번 영화제에서는 본선 진출작 및 심사위원 소개, 심사평, 수상작 15편에 대한 시상식이 이어졌다.

이번 영화제에는 총 150여 편이 출품됐으며 본선 심사를 거쳐 대상 1편, 최우수상 2편, 우수상 3편, 장려상 8편, 심사위원특별상 1편 총 15편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본선 심사는 영화감독 김대현, 고은기가 맡았다.

대상 수상작 ‘오월’은 세대 간 기억을 섬세하게 잇는 서사와 독창적인 표현 방식으로 주목 받았다. 사진작가 민서가 어린 딸 은지와 함께 광주를 찾아 오래된 수첩과 필름카메라를 통해 1980년 5월의 참상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할머니, 어머니, 손녀로 이어지는 여성 3대의 시선을 따라가며 ‘그날의 당신은 누구였습니까?’라는 질문을 던진다.

특히 ‘오월’은 단편영화에서는 드물게 3D 애니메이션과 시각효과(VFX)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영화의 일부 장면은 실제 배우가 아닌 3D 애니메이션으로 구현돼 과거와 현재가 몽환적으로 교차하는 화면을 만들어냈다.

방 감독은 “5·18의 무거운 역사를 학생들에게 조금 더 쉽고 거부감 없이 전달하고 싶었다”며 “특히 애니메이션 파트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 ‘설국열차’ 장면을 오마주했다”고 설명했다.


/최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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