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5·18기념관 국비 확보…“잊힌 항쟁의 역사 복원”(진일보)

작성자 : 518유족회

작성일 : 2025-12-05

조회수 : 322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3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2026년 국고 건의 정부예산반영 성과’ 관련 언론 브리핑을 갖고 있다. 전남도 제공

전라남도가 목포역 인근에 추진 중인 ‘전남 5·18기념관’ 건립 사업이 국비 확보로 본격화 될 예정인 가운데 5월 공법 3단체가 3일 “전남의 항쟁 참여와 희생을 되찾는 전환점”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5월 공법 3단체(유족회·부상자회·공로자회)는 전남도가 5·18기념관 건립을 위한 국비를 확보한 데 대해 “전남의 잊힌 항쟁 기록과 참여자의 헌신을 되찾는 역사적 성과”라고 평가했다.

 

이들은 “수년간 이어진 숙원이 본격적인 사업 단계에 진입한 만큼 깊이 환영한다”며 전남도와 국회의 노력에 감사를 전했다.

단체는 1980년 5월 전남 시·군민들이 폭압 속에서도 광주의 고립을 막고 항쟁을 지탱한 중요한 주체였음에도 오랜 기간 조명이 부족했다는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들은 "전남의 참여와 희생을 기록하고 계승할 공간이 부재했던 현실에서 이번 국비 확보는 상처를 치유하고 역사를 복원하는 중대한 분기점"이라고 강조했다.

또 기념관이 단순한 전시시설을 넘어 △전남 5·18 항쟁기록의 체계적 보존·전시 △청소년·시민 대상 민주주의·인권 교육 플랫폼 △국제 학술·인권 교류 기반 등 종합 기능을 갖춘 공간으로 조성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를 통해 5·18의 전국화·세계화, 오월 정신의 확산을 이끌 핵심 인프라가 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3단체는 기념관의 성격 설정, 전시 구성, 자료 보존, 교육·연구 프로그램 개발 등 전 과정에 전남도와 함께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5·18민중항쟁의 진실을 지키고 그 정신을 미래 세대에 온전히 전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며 “기념관이 성공적으로 완성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해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곽지혜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로 인해 기사 전체 내용 및 사진은 하단 링크를 통해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