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벽암
작성일 : 2025-12-13
조회수 : 383
공법단체 5·18민주유공자유족회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양 회장의 반복되는 반민주 행보와 오월정신에 도전한 국제교류’-
5·18민주화운동은 국가폭력에 맞서 자유 · 인권· 민주주의를 지켜낸
역사이며, 그 정신은 오늘의 대한민국 헌법 질서와 민주공화국의 토대가 되었
다.
그 숭고한 희생의 이름으로 존재하는 공법단체 5·18민주유공자유족회가
작금 과연 그 정신에 부합하는 길을 걷고 있는지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지 않
을 수 없다.
무등일보 보도(2025.12.10.)에 따르면, 유족회 집행부는 국가보훈부 사업비
1,600만 원을 집행해 중국 광저우를 방문하며 ‘아시아민주희생자 연대회의’
와 해외교류를 추진했다고 한다.
그러나 드러난 실상은 민주 · 인권 연대의 본질은 실종된 채, 관광 중심의
외유성 일정과 중국 사회주의 가치 선전이 있었다는 증언이다.
■ 국제교류의 명분으로 사회주의 선전(?)을 주도한 양 회장!
- 해외교류의 핵심은 어떤 가치와 누구와 연대했는가이다.
이번 일정에서 유족회가 교류했다는 ‘아시아 민주화 · 인권운동 희생자
단체’는 중국 공산당이 추구하는 사회주의 핵심 가치를 선전하는 선봉장에 있다.
그 단체와 기념촬영하고 유족회원에게 결과 보고하는 양 회장의 정체성이
심히 의심되고, 과거 독재 정부들이었다면 국가보안법으로 단죄도 될 수 있
는 중대한 사안이다.
■ 오월정신과 정면으로 충돌하는 ‘뇌봉(雷锋) 정신’ 선전
더 심각한 문제는, 집행부가 중국 공산당 체제의 정치 · 이념적 상징인
‘뇌봉 정신’을 현지에서 선전하고 실천했다는 점이다.
뇌봉 정신은 1963년 마오쩌둥이 주창한 이후, 개인의 권리보다 집단과 국가
에 대한 무조건적 헌신과 복종을 강조하는 사회주의 핵심 가치 교육 수단으
로 활용되어 왔다.
이는 국가폭력에 저항하여 시민의 존엄과 자유를 핵심으로 하는 5·18, 오월정신과
본질적으로 양립할 수 없다.
그런데도 5·18 정신의 세계화라는 공적 사명을 방기한 채, 국가 예산으로
공산당을 유지하는 핵심 가치를 선전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유족회 집행부의 어떠한 변명으로도 정당화할 수 없는 것이다.
이는 오월정신의 훼손을 넘어 5.18정신에 정면 도전한 집행부의 만행이다.
■ 반복되는 반민주적 행태에 대한 의문
양 회장은 민주정부(국민주권정부)에 대해서는 “국가 철학의 불균형” 운운하며
비판적 태도를 보이면서도, 전두환 군부독재 세력을 미화 · 추종해 온 장동혁 대표 등
내란동조 세력과의 유화적 태양은 유족회의 공식 입장 및 오월정신과 정면 배치되는 행보로
서 많은 의문을 낳는다.
과연, 양 회장은 5·18 민주화운동의 계승자인가?
권위주의와 집단주의, 반민주적 질서에 친화적인 인식을 가진 인물인가?- 3 -
■ 공법단체장의 책무와 국가의 책임
5·18 유족회는 사적 친목단체가 아니라, 국가가 법으로 지위를 부여한 공법단체이다.
그 대표자는 개인의 정치적 성향이나 이념을 실험할 자유가 없다.
국가 예산이 투입되는 순간, 그 모든 행위는 공적 책임과 엄격한 검증의 대상이 된다.
국가보훈부 또한 더 이상 형식적 정산과 서류 검토로 책임을 회피해서는 안 된다.
이번 사안은 사업 목적의 일탈, 예산 집행의 적정성, 단체 정체성 훼손 여부를 포함해
철저한 감사와 관리 · 감독 강화가 반드시 필요하다.
■ 결론 : 오월정신을 더 이상 욕되게 하지 말라!
5·18 유족회는 어떤 이념 실험의 도구도, 개인의 정치적 행보를 정당화하는 방패도 아니다.
오월영령 앞에서, 그리고 민주주의를 지켜 온 민주시민 앞에 유족회는 엄숙히 대답해야 한다.
- 누구를 위해, 어떤 가치를 위해 국제교류를 했는가?
- 작금 유족회는 과연 5·18의 이름을 사용할 자격이 있는가?
이 질문에 떳떳이 답하지 못한다면, 그 책임은 회장 개인을 넘어 유족회 전체,
나아가 이를 방치한 국가에도 돌아갈 것이다. 끝
*작성자 / (유족회원) 강 원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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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월정신과 정면으로 충돌하는 ‘뇌봉(雷锋) 정신’ 선전 - 심각한 문제는, 집행부가 중국 공산당 체제의 정치 · 이념적 상징인 ‘뇌봉 정신’을 현지에서 선전하고 실천했다는 점이다. - 뇌봉 정신은 1963년 마오쩌둥이 주창한 이후, 개인의 권리보다 집단과 국가 에 대한 무조건적 헌신과 복종을 강조하는 사회주의 핵심 가치 교육 수단으로 활용되어 왔다. - 이는 국가폭력에 저항하여 시민의 존엄과 자유를 핵심으로 하는 5·18, 오월정신과 본질적으로 양립할 수 없다. 그런데도 뇌봉정신과 오월정신이 맞닿아 있다는 어처구니 없는 주장을 유족회장이 하고 있다는 것은 매우 유감스럽고 수치스럽고 그의 정체성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