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민주유공자유족회 방문을 환영합니다.
5·18민주유공자유족회 방문을 환영합니다.
5·18민주유공자유족회는 지난해 5월, 국가보훈처의 승인을 받아 공법 단체로 새롭게 출범하였습니다. 유족회가 5월 정신의 선양·계승과 유공자의 처우개선 사업을 할 수 있는 공인 단체가 된 것입니다. 우리나라 민주 발전사에 한 획을 그은 5·18민주화운동이 이제 인류의 보편적 가치인 자유, 인권, 평화의 실현을 위한 새로운 여정을 시작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습니다. 그동안 우리 5·18민주유공자유족회는 수많은 난관에도 굴하지 않고 5·18 진상 규명과 5월 정신 계승에 심혈을 기울여 왔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진상규명이 현재 진행형인 데서 알 수 있듯이 5·18의 전국화와 세계화 등 5월 관련 미완의 과제들이 쌓여있습니다. 80년 5월, 이 땅에 자유와 민주주의를 뿌리내리고 정의와 인권을 바로 세우기 위해 싸우시다가 억울하게 희생되신 분들의 고귀한 정신이 역사 속에서 영원히 빛나고 후세에 높이 평가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산적한 과제들을 해결해야 합니다. 이러한 일은 살아남은 우리 모두의 책무라고 믿습니다만 저와 우리 유족회가 선두에 서겠습니다. 국민 여러분들께서도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5·18민주유공자유족회 회장 양재혁